조류독감 살처분 -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2)
원글은 양계협회게시판에도 동시 게시됩니다.
https://www.poultry.or.kr/bbs/board.php?bo_table=free_board&wr_id=103492
2024년 2025년을 되돌아 보면,
조류독감 피해로, 미국의 계란가격이 평소의 3~4배로 올라서, 미국내 국민들이 옛날처럼 직접 닭을 키워서 계란을 직접 생산하는 일이 있었고, 또한, 집 마당에서 닭을 키울수있는 닭장및 부속품들을 판매하는 업이 일시적 호황을 누렸고,
우리나라는 계란값올라간다고 언론부터 공정위 , 농림부 등이 산란계협회를 쥐잡듯이 압박하고,
현업에 있는 농가 입장에서는 수급상황이 않좋음에도 안올린건데, 하고 했죠.
평소에는 계란을 멕시코,캐나다로 수출하던 미국이 도리어 브라질, 한국(1~2번 하다가, 막혔죠?) , 터키등... 에서 계란 수입하는데 트럼프행정부가 목숨을 걸정도였죠.
이게 두나라모두 무조건적인 살처분과, 국내에서는 농림부가 국내 현실과 산업현실을 무시하고, 강제적인 0.5 -> 0.75 수당사육면적 확대정책때문에도 기인했죠.
당연히, 사육면적 확대하는게 동물복지 관점이나, 계란가격 상승에서는 좋죠.
문제는 그 비용투자가 몇년동안 싼 계란가격으로 힘들어진 산란농가에게 그대로 전이 되는것이니,
그렇다고해도, 어차피 케이지 계란이라서, 프리미엄 계란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필되기도 힘든것이니, 참으로 꼼수죠.
예전부터 시행계획이 잡혀있었어도, 지금 판단해서, 큰 효능이 없다고 판단되면, 정책수정을 해야죠.
왜 이렇게 공무원 조직은 "먹사니즘" 과 관련된것에 고민을 안하죠?
단지, 자기들 밥그릇지키기에 연연한 것이라고 밖에 이해를 못하겠네요.
산란계나, 육계 , 가금류 규제가 강한만큼 최소한 시장에서 팔리는 물건은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되지만, 다양한 방식의 축산물은 안나오죠.
그게 유통될수 있는 국내환경도 아니구요.
그러니, 한국 축산업이 발전이 없어요. 수입축산물과 근본적으로 품종이나 이런것이 차이가 없으니, 비교우위 나 차별화 포인트도 없어요.
요즘같은 시기라면, K-치킨 에 편승한 육계산업은 오래가기 힘들어요. 국내생산가격에 비해,
닭 가격을 받기도 어렵구요.
받을만 하면, 수입육계닭이 들어오겠죠?
육계라도 국내 품종을 만들던가, 국내형으로 개량해서, 내수시장에 특화되게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45일정도 키워서 경제성이 가장 높은 브라질 수입육계에 비해서, 30일 남짓 키워서 사육단계에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고기육질도 너무 흐물한 닭을 가지고,
양념조리로 이리저리 하고,
TV광고로 프랜차이저로 장사해서 얼마나 가겠어요?
참고로 일본은 일부 글로벌한 초대형 브랜드 빼고는, 그런 프랜차이저 산업 자체가 거의 다 없어졌어요.
일본 내수에서 50년 100년 이어온 노포 형태의 장인정신의 특징있는 가게들이 계속 명맥을 유지하고 있죠.
이런 경우는 맥주의 고장 독일의 경우도, 식당마다 술집마다, 자기네 스타일의 맥주가 있어요.
물론, 브랜드 맥주도 인기지만, house 맥주 시장이 주요축입니다.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도 수입육계와 경쟁할수 있는 국내환경에 맞는 닭품종과 조리법이 만들어지고, 이게 지역별로 특화되어서 치킨이나 닭요리가 보급 되어야 경쟁이 되지요.
다시, 조류독감 살처분으로 돌아가서,
중국은 이미 예전부터 주요 식자재인 오리 등 가금에 대해서 백신을 하게 하였고,
"푸와그라 (거위.오리간 요리)" 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의 경우도 백신을 하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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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 "프랑스에서 HPAI의 전염병 상황으로 인한 즉각적인 비용을 조사한 다음,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경우 프랑스 가금류 산업이 얻을 수 있는 위생적, 경제적, 상업적 이익과 비교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누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약 4천만 마리의 새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보상 및 배상금 지급 비용은 약 16억 유로(미화 19억 달러)였습니다. 실제 백신 접종 캠페인에 소요된 예상 비용은 백신 구매, 운송비, 그리고 접종 및 감시 관련 비용을 포함하여 1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동물, 농부, 수의사, 수의 서비스 종사자의 복지 등 다른 모든 이점도 고려해야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누트는 프랑스가 백신 접종 프로그램으로 인해 일부 수출 시장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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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보았을때, 무조건 방역 이런것 보다, 현실적인 생산관점에서 보조수단인 방역형태를 고려해야 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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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기사 :
오해에 따른 백신 접종 가금류 수입에 대한 두려움
데이비드 스웨인 박사는 백신을 접종한 가금류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가금류보다 실제로 더 안전하기 때문에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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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판소독조 설치에 대한 비현실성을 지적한 기사.
바이앙쿠르는 발욕조의 소독 효과를 최대한 얻으려면 신발을 90초에서 5분 동안 욕조에 담가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시간을 약 20초로 단축하는 새로운 소독제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할 의향이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농장에서 족욕을 하고 20초 동안 서 있는 연습생을 찾아보세요. 인생은 너무 짧잖아요. 농장에서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잖아요." 그가 말했다.
전 세계 조류 독감 상황 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를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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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할라면, 5분정도 계사안에 들어갈때마다, 장화를 세척,소독 하라고 하죠?
실제로 일하는 사람이 기사에서 코멘트 했죠?
"농장에서 족욕을 하고 20초 동안 서 있는 연습생을 찾아보세요. 인생은 너무 짧잖아요. 농장에서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잖아요."
즉, 진짜 실효성없는 강제규정인것이에요. 그냥, 소독조에 발찍고 들어가는데, 현행법은 오염구역,비오염구역 나눠서 하게 하고, 방역복 갈아입고 들어가게 하고, 또 그게 확인되도록 CCTV 따로 달게 해놓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 기사에 인터뷰한 사람마냥,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비현실적인 법조항 지킬라고, (빈대잡는다고 초가삼간태운다는 속담마냥) , 문제는 공무원들은 공식적으로 꼭 이렇게 하래요. 또 이렇게 시설변경이 안되면, 허가 안해준데요. 진짜 이게 뭐하는짓들인지 모르겠어요.
70년대에도, 그 이전에도 다 닭 잘키워 왔어요. 이렇게 안해도,
발판 소독조나, 장화가 너무 더러우면 세척하고, 해왔어요. 이런거는 사육하는 사람이 자기 농장환경에 맞게 하면되요.
진짜, 질병때문에 꼭 저런게 필요하면 사육성적을 위해서라도 농가는 할것이에요.
위 기사에 댓글이 달린것도 재밌어요.
--Duck Man님이 게시함
2025년 9월 13일 오전 8시 14분
이 글은 액체 족욕에 관한 글인가요? 이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대부분 족욕기에 염소 가루를 넣습니다. 액체가 아니라 가루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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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 댓글처럼 제가 추천하는 방법도 가루 , 염소가 아닌 알칼리성의 생석회가루 입니다.
그냥, 지나면서 비비며 가면 오염물 떨어지고, 생석회가 습기와 만나면 뜨거운열과 독한가스로 바이러스를 살균합니다. 그냥 하얀가루 자체도 다른 동물들이나 사람이 싫어하는 먼지가 나와서 여러모로 좋아요.
물론, 친환경적이기도 하구요. 단, 보관할때, 습이 많으면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주변과 격리시켜서 보관하는게 좋구요.
결론적으로,
1. 이제는 적극적으로 조류독감 백신이나, 호흡기(감기) 치료제를 이용한 조류독감 바이러스억제 방식이 필요하다는것입니다.
2. 살처분 보다, 도계장에서 도축 하여 열처리 하라는 것입니다.
3.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농장에서 발견되어도, 살처분할지 , 치료를 할지 농가가 선택하도록 하고,
살처분 하기로 했다해도, 정부 수의연구사 및 민간 수의사를 파견하여, 치료와 동시에 바이러스 완화하는 과정을 1주일정도 해보는것입니다.
그리고, 완화또는 완쾌가 되었다 하면 정상출하하는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산업도 살고, 새로운 질병에 대응할 기술과 자료가 쌓입니다.
현재, 국책연구소내의 실험실 환경에서는 제대로 임상을 검증할수없습니다.
이렇게 될수있도록, 지금 당장 가축전염병 예방법의 실행정지 가처분이 필요하고, 새로 법안이 재정비 될때까지, 위의 열거한 방식대로 임시시행령을 선포해서 조류독감에 대해서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